불기 2569. 6.26 (음)
> 종합
개성 영통사 남북합동 칠월칠석 법회 열려
8월 25일 백중천도법회도 공동으로 봉행할 예정

천태종 사회부와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개성 영통사 칠월칠석 남북합동 공동 법회가 8월 18일 영통사 보광전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에서 영통사 주지 혜명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견우직녀가 칠월칠석에 만나듯이 우리 남북한 불자들도 이 자리에서 함께 만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통사 성지순례가 정례화돼 남북 불교도들의 신행생활이 원만히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도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칠월칠석 법회를 봉행한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헤어져 있다가 일년에 한번씩 만나는 견우와 직녀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흡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원 스님은 “8월 25일에도 우란분절을 맞아 백중천도법회를 이곳 개성 영통사에서 남북이 합동으로 봉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회는 ‘<천수경> 독경’ ‘헌향의식’ ‘영산재 공연’ ‘관음정진’ ‘축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법회가 끝난 뒤 참가자 200여명은 선죽교와 고려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7-08-20 오전 10:33:00
 
한마디
6월 시범순례때 보단 빈자리가 너무 많이 보이네요..
(2007-08-20 오전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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