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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발로 수해당한 북한의 어린이를 도와요”
(사)참여불교운동본부 생필품 및 의약품 지원 검토

하루 아침에 집을 잃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시뻘건 흙물이 농경지를 뒤덮었다. 8월 7일부터 북한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극심한 재난상황과 수백 명이 사망하고 실종된 북한의 인명피해가 연일 집중 보도 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과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해결의 기대가 맞물리면서 북한을 돕기 위한 따뜻한 인정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인정의 물결 가운데 사단법인 참여불교운동본부(이사장 정여)는 8월 17일 오후 1시 부산 여여선원 앞에서 북한 어린이에게 보내는 ‘자비의 통일 신발 선적식’을 개최했다.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대북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참여불교운동본부의 이사장 정여 스님은 “홍수로 인해 수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이 신발들을 전달하여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활필수품과 의약품도 함께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늘 선적식을 거친 이 신발들은 인천항으로 옮겨지고 22일 선적되어 북한 남포항에 도착하여 북한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사)참여불교운동본부는 2004년 9월 25일부터 매월 1천족씩 8개월 동안 지원하였으며 2005년 11월에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이어 올해 1월에는 1만2천4백족의 통일신발을 북한에 지원했으며 바자회 및 ''아나바다’운동 등으로 지속적인 대북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051)322-7902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7-08-17 오후 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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