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불교계 인력풀로 활용될 전망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8월 16일 종무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관리 및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회의에서 장학금 수혜자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불교계 인력풀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불교계 인재 육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포교원은 매년 인재불사 일환으로 종립대인 동국대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에도 1차로 △어린이 법회 지원 활동자 △어린이 법회 선생님 활동경력 1년 이상인 자 △대한불교교사대학과 보육교사대학 재학 또는 졸업자 및 어린이 지도사 자격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총 23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200만원씩 총 46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선정된 학생들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진관사에서 열리는 수련회에 참가한 뒤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