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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狂的 선교행위 앞에 참담한 스님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매우 민망스러운 사진 한 장이 떠돌고 있다. 부산의 한 지하철 역 구내에서 십자가를 든 ‘빨간 조끼’의 남자가 탁발을 하는 스님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 속 ‘빨간 조끼’의 남자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지만 스님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고개를 약간 숙이고 경전을 읽는 스님 표정은 참담함 그 자체로 읽힌다. 반면, ‘빨간 조끼’의 남자는 스님에게 회개내지는 개종을 종용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기독교 내부의 정서와 상관없이, 갈수록 극성스러워지는 전도 행위가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비난으로 돌아서고 있는 지경이다. 경기도에서 NGO 활동을 하는 한 스님도 인근 지역 교회의 책임자로부터 개종을 요구 받았다고 털어 놓은 적이 있다. 대학원도 보내주고 집과 차를 사주는 등 생활을 책임지고 결혼도 시켜 주겠다고 회유를 해 ‘일갈’로 뿌리쳤다는 얘기였다. 숭산 스님의 제자 현각 스님이 서울의 지하철에서 “당신은 미국인이면서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신 때문”이라고 답했다는 얘기는 한국의 스님들에게도 익숙한 경험담이다.

다종교 사회에서 국민이 화합하기 위해서는 종교간 다툼이 없어야 한다. 종교 지도자들은 화합을 말하지만 생활 현장에서는 어처구니없이 광적인 선교행위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민족의 문화와 역사, 국민의 정신을 건강하게 이끌어 가려는 종교계의 노력이 아쉬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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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오전 11:28:00
 
한마디
우주에 항상 살아 활동하시는 비로자나 부처님! 현세에 가장 위대한 깨달음을 이루신 석가모니 부처님!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폭탄으로 아프간을 초토화 시켜 놓고 이제 와서 가난과 공포로 떨고 있는 그들에게 사탕과 껌으로 유혹하여 개신교로 개종시키려는 한국 개신교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목사들과 장로들과 집사들과 선교사 전도사들을 정법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들의 첨병이 되어 북한 공작원보다도 더 위험한 죽음의 땅을 향하여 뛰어든 23명의 인질들에게 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입국을 제한했던 대한민국의 엄정한 명령을 비웃었던 저 개신교인에게 무량광의 빛을 내려 주시옵소서! 자신들의 선교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의료 봉사로 가장한 저들의 2중성을 자비로 녹여 주시옵소서! 부처님! 간절히 발원 드립니다. 저 무지한 무리들을 위하여 우리가 기도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여법한 것인지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혜안도 내려 주시옵소서! 두타 스님의 머리를 흔들며 능욕을 주었던 부산의 십자가 전도사가 어디 한둘입니까? 더 위험한 지역일지라도 선교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개신교의 사람들이 어디 한둘입니까? 부처님의 놀라우신 위신력으로 그들을 식별하시어 하나하나 낱낱이 8정도의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옵기만을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시간, 발원에 동참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불자들과 신심 있는 국민들 마음과 뜻과 건강에 부처님의 가피를 만다라의 꽃비처럼 내려 주시기만을 축원하면서 오체투지 귀명정례로 발원드렸사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2007-08-01 오후 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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