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불교닷컴’에 대한 취재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7월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총무원측은 “불교닷컴이 언론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않았는데 취재 지원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수많은 민원 및 감사 지적 사항 때문”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총무원측은 불교닷컴이 인터넷신문협회 등록 및 기명기사 제공 등 언론으로 자격을 갖출 경우 종단 출입 언론으로 다시 등록할 계획이다.
그러나 불교닷컴측은 7월 30일 ‘조계종단은 레드오션을 두려워하라’는 시론에서 “언론사가 아닌 다른 회사들의 출입은 눈감으면서 굳이 불교닷컴만 문제 삼는 것은 종단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증거”라며 “차라리 속내를 드러내 ‘종단을 비판하는 언론은 출입을 불허한다’라고 주장해야 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교닷컴''은 2006년 1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효림 스님 등을 공동대표로 창간한 인터넷 불교 매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