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금자(46) 변호사가 불교TV 시사토론 프로그램 ‘배금자의 터놓고 얘기합시다’ 진행을 맡았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0일 첫 방송으로 ‘대선후보 수십 명, 후보난립인가, 민주주의의 본모습인가’를 주제로 다뤘다. 배씨는 “편안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토론으로 불자들이 핫이슈와 흐름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씨는 1985년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88년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변호사로서 군산 윤락가화재 참사 국가배상소송과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 증인보호의무 위반에 따른 국개배상 소송, 흡연피해자공동소송(담배소송) 등 공익 소송 변호를 주로 맡아 왔다. 1994년 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MBC 프로그램 오변호사 배변호사 진행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해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