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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前 국무총리 내외가 7월 18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전 총리는 “아버지 49재를 절에 모셨고, 어머니와 장모님이 독실한 불자”라며 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또 “며칠 전 전국비구니회관을 방문했으며,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도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이 前 총리는 “주한 외국대사들이 돌아갈 때 총리에게 와서 인사를 하는데, 한국에 있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물어보면 ‘템플스테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자연환경이 좋아야 하고, 전통문화재가 많아야 하며, 수행환경이 잘 조성돼 있는 등 3가지가 갖춰지면 좋다”고 대답했다.
이날 지관 스님과 이 前 총리는 대북 교류 문제 등을 이야기했으며, 이 前 총리가 “열심히 해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하자 지관 스님은 “열심히 하면 잘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광옥 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 양승조 국회의원(대변인), 박수천 특보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