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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 사패산 및 봉선사 관련 의혹 조사소위원회 위원장 도완 스님이 “봉선사측에서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완 스님은 7월 18일 제3차 회의에 앞서 “봉선사측에서 우리가 요청한 자료 대부분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다 털어놓으면 당사자와 종단이 깨끗해지는데 왜 자꾸 감추냐”고 주장했다.
도완 스님은 또 “중앙종회는 종도들의 대의기구”라며 “조사소위의 활동이 불법이고 월권이라며 협조 안하다면 문제가 있다. 종단 질서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조사소위는 봉선사측에 사패산(회룡사) 보상금과 관련 △봉선사 생태환경문화 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보상금 수령 통장 및 거래내역 일체, 토지처분금(회암사)과 관련 △토지처분금 사용계획서 및 보고서 △보상금 수령 통장 및 거래내역 일체, 불사와 관련 △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불사금 수령 통장 및 거래내역 일체 △주지 스님 재임공적서, 불암사 등 말사주지 임명 관련 서류 등을 13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사소위는 현재 비공개로 진정인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