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김의정)이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이사진을 보강하며 하반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날마다좋은날은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 확대 및 재해재난대비 봉사단 발족 △치과 이동 검진 버스 운영 △불교장례 상조(相助) 콜센터 운영 및 봉사단 교육 △불교경제단체 구성을 통한 불교 관련 산업 육성 방안 수립 △서울특별시 비영리 민간단체 지정사업인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절’ 등을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채택했다.

재해재난대비 봉사단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수해 등이 발생한 지역에 봉사자와 물품을 곧바로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이웃 종교에 비해 대사회 활동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불교계에서 재해에 미리 대비한다는 뜻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월 1회씩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반갑다연우야의 정기 검진을 확대하고, 치과 이동 검진 버스를 운영해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치아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불교 상조 콜센터는 날마다좋은날과 염불봉사단 등이 연합해 불자들의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인력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불자 경영들의 연합인 불교경제단체를 구성해 불교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동지절 행사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날마다좋은날은 사업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이사진으로 대거 영입, 7월 11일 신임 이사 위촉식을 봉행했다. 신임 이사로는 김영일(농협 종로지점 부지점장, 농협불교회 사무국장) 김응섭(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불자회 부회장) 엄인웅(서울 인치과 원장) 유재철(연화회 대표) 이태화(민다무역 대표) 한명로(동작세무서장, 국세청 불자회장)씨 등 15명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