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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신행ㆍ포교단체들의 보금자리가 될 조계종 전법회관이 7월 11일 구 중앙신도회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13번지에 위치한 구 중앙신도회관 자리에는 2008년 5월 말 완공 예정으로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의 1천여 평의 전법회관이 들어선다.
11일 열린 철거식은 조계종 총무부장 현문 스님과, 사회부장 지원 스님, 조계종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백창기 중앙신도회 명예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하는 축원과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포크레인으로 건물 철거를 시작했다.
김의정 회장은 “조계종 신도들의 기원을 담아 전법회관을 건립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공사가 안전하고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계종중앙신도회는 건물 주변부지 매입과 문화재 심의 등으로 한동안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문제를 해결하고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