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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2일 통도사 주지 진산식에서 승가화합을 통한 원융살림을 발원한 정우 스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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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제27대 주지 정우 스님 진산식이 7월 12일 오전 10시 통도사 금강계단 앞 특설법단에서 봉행됐다.
사부대중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된 진산식에는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과 지혜, 활안, 월서, 초우, 혜정, 혜승, 보성 스님 등 조계종 원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종회의장 자승, 호계원장 법등,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종단 지도자, 현응, 정념, 도공, 철안, 성웅, 법타, 성타, 원정, 대성, 호승, 원행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스님이 대거 참석했다.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오영교 동국대 총장 등 불교계 인사와 오근섭 양산시장,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안기순 김제시의장, 이상복 양산시 교육장, 이정균 양산부시장, 송석구 국제신문사장, 박동식 양산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장,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 정재환 양산시 의원, 이상득 국회 부의장, 김두관 前 장관, 최규화 인천세관장등 정치계 인사 50여명도 참석했다. 대만 불광산사 주지 심배(心培) 스님과 일본 정행사 주지 다케하라 지묘(竹原智明) 스님 등 외국인 스님도 10여명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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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지 정우 스님(오른쪽)에게 ‘주지직인’을 전달하는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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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산식에 앞서 단상에서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왼쪽)과 담소하는 정우 스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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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의 명종으로 시작된 진산식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적멸보궁 금강계단에서 불조의 증명과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이루어지는 통도사 주지 진산식이, 부처님께서 이계위사(以戒爲師)하라는 부촉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도 치사를 통해 “정우 스님께서 통도사를 더 발전시켜 영남의 중심사찰, 나아가 한국불교를 견인하는 세계적인 사찰로 발전시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정우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이 최우선인 승가의 소임자로서 종단의 종헌종법에 어그러짐 없이 종지를 따를 것”이라며 “대중의 공의를 묶어 원융산림을 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는 통도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발원했다. 정우 스님은 진산식 하루 전인 6월 11일 오후에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종헌종법 준수, 원융살림 구현,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는 통도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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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 스님의 주지 진산을 축하 하는 사부대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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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진산식에서 정우 스님은 경남도와 부산광역시 울산시 양산시에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백미 각 1천포씩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