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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임용 절차 개선하고, 특별채용 중단하라"
7월 10일, 동국대 교수회 성명서 발표
동국대 교수회(회장 이종옥)는 최근 가짜 박사학위 논란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 7월 10일 “학교는 교수임용 절차를 개선하고 특별채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회는 성명서를 통해 “동국대 신모 교수의 가짜 학위 논란은 이미 학내 문제 차원을 넘어 국내 주요 뉴스로 확대되고 있다”며 “임용 당시 이사회에서부터 큰 논란이 있었고, 최근 언론에 대서특필되기까지 했는데도 학교당국은 안이하다 못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교수회는 “동국대 교수들의 명예가 돌이킬 수 없이 추락한 지금, 우리대학이 해야 될 일은 첫째, 신모 교수의 임용 및 검증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만약 의혹과 관련된 관련자가 있다면 신모 교수와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둘째, 재발방지 약속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회는 “학과중심의 교수채용 절차를 본부행정 중심으로 변경한 후 특별채용 절차를 통해 작금의 사태가 야기된바 현재의 규정은 개정돼야 한다”면서 “단과대학 내지는 학과 중심의 채용 방식으로 변경시켜야 하며 특별 채용과 관련한 현 규정은 당장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교수회는 3일 현 총장의 ‘108프로젝트 사업 진행’과 관련한 성명서도 발표했다. 교수회는 “지금 우리 대학은 사기업에서나 어울릴 성과평가시스템과 연봉제에 대한 대학본부의 독선이 또 다른 내부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아집과 독선에 지나지 않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7-07-11 오전 9:30:00
 
한마디
교수들이 돈버는 유일한 길이 이런 제도인데 쉽게 허용하겠습니까./
(2007-07-17 오전 8:53:40)
73
동국대 교수회가 정말 이상한 발표를 하는군요 신정아 문제와 성과평가시스템, 연봉제 철폐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를 기회로 동국대 개혁을 저지시킬 목적이 눈에 선합니다. 소위 교수회가 기득권을 위해 일치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교수성과평가제도가 있어야 장정구나 신정아 같은 엉터리 교수가 걸러질 것 아닙니까? 열심히 가르치고, 피나게 연구하는 교수가 월급도 많이 받고, 사회에서도 인정 받아야지, 엉터리 논문이나 쓰고 정치적인 곳에나 관심써는 교수는 당연히 퇴출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수회가 그러니까 장정구에 이어 이번 사건도 터진 것이라고 생각드네요 어느 사람들은(동국대 관계자들로 생각됩니다만) 이번 신정아 사건은 이사장과 총장의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대학교수들과 직원들의 기득권 고수에 대하여, 대학개혁의 조급증으로 일어난 임명 실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사장이나 총장의 허물이 벗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개혁은 제도를 통해서야 그 정당성을 인정받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교수의 임용,재임용에 엄격한 검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2007-07-13 오후 4:10:23)
93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2007-07-12 오후 2:35:16)
81
사기로 형사입건한다는 말은 왜 없는 걸까?
(2007-07-12 오전 10:46:07)
85
동국대학의 다른 교수들도 검증해야 하지 않나요?
(2007-07-11 오후 8:55:22)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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