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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어려운 짐, 병원 치료비 돕기
부산(사)생명나눔실천 환우 돕기 일일찻집 및 창립1주년 기념법회
“아파요 엄마”라는 말도 못하고 찢어지는 울음 소리만 가득한 병실에 누워있는 박송희(1세)는 신경모세포종으로 인해 꾸준한 항암치료가 필요하지만 집이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에겐 병원비는 죽음보다 어려운 짐이다.

일용노동직으로 생계를 이으며 고생하는 아버지를 보며 박소원(18, 급성골수성 백혈병)은 퇴원하는 날이 다가오지만 마음만 무겁고 괴롭다.

(사)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은 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후원자 모색을 위해 7월 20일 오전 10시 여여선원 보송찻집에서 일일찻집을 연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박동범 사무국장은 “힘든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사)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2006년 7월에 창립하여 장기 기증 홍보 캠페인, 탁발 순례 대장정 및 헌혈증 전달식을 통해 환자를 지원하고 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100원 저금통 희망 불씨 콘서트” 및 “나눔국수”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창립 1주년을 맞아 박동범 사무국장은 “일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불교의 수도 부산이란 명성답게 많은 후원자들이 생겼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에 마음을 함께하고 동참 후원했다” 며 “활동 중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뛰고 할 일이 많은 이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동범 국장은 또 “앞으로 지역별로 더욱 활성화하여 후원해 주시는 이사님들과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열고 군부대 위문공연을 통해 더욱 많은 동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립1주년 기념법회는 7월 20일 오후 2시 여여선원 7층 법당에서 봉행한다.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7-07-10 오후 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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