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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욕과 깨달음 주제 국제학술회의 열린다
8월 2~3일, 고대 민족문화연구원ㆍ불교학연구회 공동 주최
종교적 깨달음과 구원에 있어 ‘금욕’은 필요조건일까 충분조건일까?

고대 민족문화연구원(원장 김흥규) 국제한국학센터(소장 조성택, 이하 ICKS)와 불교학연구회는 8월 2~3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 삼성관에서 ‘금욕과 깨달음(Celibacy and Enlightenment)’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민족문화연구원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불교학자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미국 버클리대)와 시즈카 사사키 교수(일본 하나조노대), 신학자 리샤 이셔우드 교수(영국 윈체스터대) 등 해외 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미산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와 윤원철(서울대), 이도흠(한양대) 교수 등이 주제발제를 맡는다.

국제한국학센터장인 조성택 교수(고대 철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금욕과 종교적 구원의 관계를 인문학적 지평 위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종교 전통 내에서만이 아니라 역사ㆍ인류학ㆍ철학ㆍ종교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금욕과 종교적 구원의 상관관계를 밝혀보고자 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8월 2일 오전 9시 김흥규 원장의 인사말과 중앙승가대학장 종범 스님의 축사로 개회식을 연 후, ‘경전에 나타나는 금욕’ ‘지역별 금욕 전통’이란 대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이날 랭카스터 교수가 ‘보살과 금욕’을, 사사키 교수가 ‘계율과 참선’을, 조안 맥레이 교수가 ‘미국 불교와 금욕’을 주제로 발표한다. 3일에는 ‘종교와 금욕’ ‘금욕과 근대론’이란 주제로 미산 스님의 ‘한국불교전통에서의 금욕과 구원’, 윤원철 교수의 ‘한국 근대불교에서의 금욕과 구원’ 등의 논문을 발표한다.

국제한국학센터는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문과 관련 자료들을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7-07-06 오전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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