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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타선원(선원장 하림)에서 7월1일 오전 10시 처음으로 가족법회의 문을 열었다. 하림 스님은 “매달 첫째 주 가족법회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평화와 평온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가족 법회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법문을 한 일미 스님은 “알콜 중독의 아버지와 정신병을 앓던 어머니로 인해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안고 있다”며 “가정의 고통은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고 인생을 좌우지 한다”며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일미 스님은 “시간과 학원비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와 열정이 부족해서이다”며 “꿈을 가지고 염불처럼 되새기며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자녀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또한 “한국 사회는 현재 성공 위주의 사교육에 의존하여 자녀들의 정서를 돌아보지 않고 파경의 길을 걷고 있다”며 “성공 위주의 삶보다는 가정을 지켜 자녀의 정서가 안정되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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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선원은 앞으로 매달 첫 주 일요일마다 야외법회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가족법회를 마련한다. (051)253-8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