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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재연구원(원장 최완규)는 7월 4일 임실 성미산성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과 백제 오부명(五部名) 인장와 등 다량의 문화재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금동여래입상은 높이가 9.8cm로, 팔엽(八葉)연화문의 좌대 위에 서 있으며 가슴 아래 부분에는 U자형의 주름을 늘어뜨린 형태다.
연구원은 "불상의 형태로 보아 8세기 말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북지역에 이러한 호신불이 출토된 예는 익산 왕궁리 5층 석탑 내부에서 출토된 청동여래입상(국보 123-4호)과 익산 사자암에서 출토된 청동약사여래입상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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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원은 7월 5일 오전 11시 성미산성 발굴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