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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 발전의 장 될 터…지원 절실”
4차 불교학결집대회장 이평래 교수
“제4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 개최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수한 논문과 재정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008년 5월 17~18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리는 제4차 불교학결집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이평래 교수(충남대 명예교수). 이 교수는 결집대회의 전제조건으로 양질의 발표 논문과 재정적 뒷받침을 꼽았다.

“일본의 경우 학술대회가 회원들의 회비와 학교의 지원으로 열리는 반면, 우리나라는 불교학자의 층이 얇고 정부나 학계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이 교수는 “2억원 가량 소요되는 재원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불교학결집대회는 이틀간 국내외학자들의 논문 150여편이 발표되고 외국학자 50여 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학술대회. 자료집발간과 운영자금, 체재비용 등 예산이 적지 않게 소요된다. 하지만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불교학의 저변이 확대대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논문 발굴이 이뤄지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개최 의의가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석사 학위 소지자는 지도교수 및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야 논문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좀 더 양질의 논문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 교수는 “불교학결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불교학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자들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02)2260-3140 www.skb.or.kr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7-07-03 오후 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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