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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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하나되는 열린마음 열린청년
제26차 전국불교청년대회 대구서 개최
전국불교청년대회 전야제에서 지구별 문화공연시간에 부산지구가 율동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대한불교청년회(회장 박법수)가 주최하는 제26차 전국불교청년대회(이하 불청대회)가 6월 23~24일 대구지구(지구회장 이만희) 주관으로 동화사와 한국(영남)불교대학에서 열렸다.

‘나눔으로 하나 되는 열린 마음 열린 청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불청대회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전국에서 1000여명의 청년 불자들이 참석했다. 또, 중국 심천 관음선원 청년회준비위원단과, 재한 줌마인 연대, 스리랑카, 헝가리 등의 청년불자대표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식전부터 생명나눔실본부의 홍보지를 나누며 생명나눔실천을 강조한 청년불자들은 23일에는 한국불교대학에서 전야제를, 24일에는 동화사 통일대불전 법당에서 본 대회를 개최하고,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구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014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3보1배 가두행진을 벌였다.
지구별 공연이 시작되자 환호하는 청년불자들.

23일 오후 7시, 한국불교대학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된 전야제는 만해사상과 불교기초교리에 대한 청년불자들의 이해도를 엿보는 ‘불청 범종을 울려라 퀴즈대회’와 지구별 문화공연, 율동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면서 열기가 고조됐다. 특히 상금 50만원을 두고 벌어진 율동경연대회는 청년불자들의 끼와 열정이 녹아나는 무대였다.

24일 오전 11시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부처님 앞에서 열린 본대회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허운 스님, 권영세 대구시행정부시장, 이형구 강원도행정부지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혜총 스님 법문, 불청대상 시상식, 청년발원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법수 중앙회장(중앙)이 대구지구 이만희 회장(우측)으로부터 대회기를 인수받아 다음 개최지 광주 완각사 이승동 회장(좌측)에게 넘기고 있다.

박법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나눔과 열림’이라는 화두로 87년 전 불교청년회를 창립하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가고자 모였다”며, “무주상보시의 정신으로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그 나눔을 더 큰 나눔과 더 큰 희망으로 회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혜총 스님은 “불청대회는 일 년 동안 얼마나 부처님 마음에 접근했는가를 염불, 참선, 참회, 육바라밀 수행을 통해 점검하는 자리가 돼야한다”며, “전국의 모든 청년을 대표로 모인만큼 부처님의 마음을 가져가서 이웃에게 나눠주는 불교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법문했고, 허운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한용운 선사의 끊임없는 수행정진과 강한 신념, 개혁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이 시대에 맞게 재조명하며 실천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청대상 시상식에서는 대한불청회원으로 26년간 활동하면서 금강사불청, 구미불청 경부지구 회장을 역임하고, 구미불교청년회관설립에 공헌한 류춘일 법우가 불청대상을 수상했고, 부산지구가 최우수지구, 해남불교청년회가 최우수지회상을 받았다.
2014년평창 동계올림픽 유기원을 위한 청년불자들의 삼보일배 가두행진.

전국의 청년불자들이 ‘나눔과 열림’을 주제로 한마음 한 뜻 된 제26차 불청대회는 “통일바라밀을 행하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불퇴전의 신심으로 나아갈 것을 서원하는 청년발원선언문의 낭독을 끝으로 회향됐다. 다음해의 전국불청대회는 광주에서 개최된다. 대회기는 이날 대구지구로부터 광주원각사청년회로 이양됐다.
배지선 객원기자 |
2007-06-26 오전 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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