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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교 선생님들 모두 모여, 열기 후끈!
제43회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 성료

컴퓨터 중독, 입시교육과 사교육 강요로 인한 스트레스, 난무하는 음란물 등 사회의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의 어린이를 위한 방안은 없을까?

조계종 포교원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사단법인 동련(회장 지현)(이하 동련)은 제43회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개최하고 사회의 문제로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참된 방안은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고 강조했다.

6월 9일부터 10일 이틀 동안 ‘부처님과 하나 되는 여름불교학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학인스님 50여명, 서울, 부산, 충청도, 대전, 광주, 제주, 군종병 등 전국에서 모인 교사대학학생 60여명, 전국 사찰에 소속되어 있는 유치원교사와 어린이 법회를 담당하는 교사 및 봉사자 등 총 600여명이 참가하여 어린이 포교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동련은 연수회 기간 중 첫째 날에는 여름불교학교 기간에 활용할 캠프율동과 어린이 포교와 법회의 현실,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열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어린이주위집중법과 다양한 게임지도법등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날에는 자연 속에서 부처님을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어린이 명상 방법, 불교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10가지의 프로그램을 참가한 교사들이 직접 실수하고 체험했다. 또한 풍경소리의 찬불가와 율동을 배웠다.

연수회 참가자 김경현(29)교사는 “불교학교에 적용이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이 많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특히 ‘자연 속에서 부처님 찾기’는 이번 여름불교학교에서 실용 가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련 관계자는 이번 연수회 강의에 대해 “교사들의 마음과 불교 교육의 방향을 짚어보고 여름불교학교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소개하여 교사 스스로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요점 이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동범 스님(조계종 포교부장)은 “급격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어린이도 변하고, 어린이가 변하면 어린이 법회와 포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현 스님은 인터뷰를 통해 “어린이의 시선을 끄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불교의 본질을 이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또한 중요한 과제”라며 “어린이들은 모두 다 소중한 생명이니 교사들은 죽음 앞에서도 당당할 만큼 최선을 다하라”고 참가한 교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지현 스님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로 인해 정신적 안정과 자립심이 부족한 현재의 아이들을 보면 이 시대의 어린이 교육은 파행을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며 “학교의 위화감, 빈부격차, 부정적 요소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부처님의 대자비, 평등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주고 참여유와 행복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 미래의 한국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며, 혼탁한 사회의 대안인 불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7-06-25 오전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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