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가야산 일대 지역의 생태환경보존 가치는 높다."
송전탑과 순환도로 건설로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서산 가야산 일대 지역 생태 조사 결과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가야산을 살리자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 스님)는 사찰생태연구소(소장 김재일)와 공동으로 환경전문가 10여명으로 생태조사팀을 구성, 지난 5월 19 · 20일 양일간 가야산 개발지역 일대를 생태조사한 후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야산 일대에는 소사나무, 할미밀망, 버들회나무 등 생물종 유전자원 확보차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한국 특산종’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