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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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자립기반 모색할 것”
성낙승 금강대 총장
금강대 성낙승 총장
“학교 자립기반 모색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2월 8일 천태종립 금강대학교 총장에 선임된 성낙승씨(前 불교방송 사장). 성 총장은 “취임한지 100여일을 넘기고 보니 여러 가지 현안들이 눈에 들어온다”며 “학교의 특색인 ‘장학금 100% 지급, 기숙사 전액 무료’라는 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이를 위해 △대학원 설립 △학과증설 △장학금 제도 개선 △재정후원회 구축 △학교의 수익창출방안 마련등을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입답.

△ 총장에 취임하신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제가 금강대학교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이 가슴에 엄습해 옴을 금할 길이 없다. 지난 4년간 금강대학교의 운영과정에서 노출되고 생성된 장단점을 재점검하고 새롭게 개선 보완하여 신뢰와 협력과 화합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애교심이 더욱 분출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임기중 본격적으로 금강대학교의 제2의 도약을 위한 화합과 전진이 가능하도록 성실하고 정직한 ‘심부름꾼’으로 봉사하겠다.”

△ 한동안 외부와 단절된 활동을 하셨는데요.
“취임 후 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력하다보니 외부에 나오는 것을 꺼리게 됐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흐트러진 학교의 기강도 바로잡고, 질서가 잡혔다.”

△ 금강대 운영기조는.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교류교육을 강화하여 ‘국제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공동체봉사교육을 통하여 ‘지역 사회에 필요한 리더를 양성’하는 등으로 생존 전략적 차원의 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행정실습 특강을 마련해 예절부터 각 분야 실무를 습득토록 교육할 방침이다.”

△ 대학의 위기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세계화, 정보화, 개혁과 개방의 거센 물결에 직면하고 있다. 대학사회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대학의 현주소는 입학정원 미달사태, 학사 학위에 대한 신인도 하락, 각종 구조조정과 통폐합을 강구, 경영능력과 검증된 경영자형 CEO총장을 필요로 하는 시대, 대학교육의 다양화와 질적 발전의 필요성 등 많은 변화의 바람이 위급하게 닥쳐오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대학사회의 현실적 위기 속에서 우리 금강대학교가 약점을 초월하여 지방대학으로서 존립하기 위해서는 대한불교 천태종단과 학교재단, 그리고 대학교가 삼위일체의 담합된 체제하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현실이다.”

△ 금강대의 가장 큰 현안과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임기 중에 이룩하고자 하는 것은.
“금강대학교가 예산의 100%를 종단에 의존한다는 점은 큰 단점이다. 이를 위해 먼저 행정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대학의 기본토대를 새롭게 구축하고 근검절약을 통한 운용의 효율성을 확립하여 알찬 내실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학교 재정의 안전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재정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특수대학원을 임기중에 설립하겠다는 복안이다.”

△ 마지막으로 교계와 종단에 하고 싶은 말은.
“교계와 종단, 재단, 교수 교직원 학생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협조와 성원이 전제되었을 때 금강대학교는 제2의 도약이 성공적으로 이룩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받들어 사심 없이 헌신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한편 성낙승 총장은 고려대 법과대학(1959)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1971)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정치언론학 박사를 받았다. 또 △문화공보부 공보처 실장(차관보)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 아리랑TV 이사장 △불교방송 사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동서그룹 감사 겸 성재개발(주) 회장과 학교법인 금강대 이사를 역임했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7-06-22 오후 9:49:00
 
한마디
아 짱나
(2007-06-29 오후 7:14:03)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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