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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명사 “교각 건설로 수행환경 훼손”
6월 12일, 부산 진구청에 탄원서 제출
전통사찰인 부산 광명사(주지 무아)가 도로 공사로 인한 수행환경과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탄원서를 통해 공사 중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광명사는 지난 4월 30일 부산 진구청에 ‘사회복지법인 애림복지재단의 교각설치 및 도로개설에 관한 이의신청’이란 진정서를 제출하고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문제가 되는 공사는 애림복지재단이 노인 사회복지 시설을 증축하기 위해 교각 및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무아 스님은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교각건설현장의 80%가 완충녹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통사찰로 지정된 수행도량 광명사의 머리 위로 지나가 수행환경 및 자연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문제를 발생하므로 시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 진구청은 “해당 구간은 역사문화보존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도로건설에 제한을 받지는 않는다”며 “오는 19일까지 공람기간이므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건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사는 앞으로 부산불교연합회(회장 대성), 부산환경운동연합회(공동대표 박만준, 김희욱. 정영숙. 구자상), 부산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 등과 함께 ‘광명사 수행환경 수호대책위원회(가칭)’를 결성하고, 6월 12일 공사 중지를 요청하는 탄원서와 성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7-06-07 오후 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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