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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그도 인간이었다
<사람의 아들 붓다> 1 · 2권
디팩 초프라 지음/진우기 옮김
푸르메 펴냄/1만원

“붓다는 당신이나 나처럼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인간이었지만 깨달음을 얻은 후 무사(無死)의 대열에 올라갔다. 기적은 그가 그곳에 이르는 동안 당신 것이나 내 것처럼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인간의 마음을 따라갔다는 바로 그 사실이다.”

<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에 뽑히기도 한 베스트셀러 작가 디팩 초프라는 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 붓다>를 집필한 뒤 붓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500년 전 인도에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 그는 젊은 시절 깨달음을 얻기 위해 왕자라는 신분과 가족마저 버린 채 구도의 길에 올랐다. 그리고 서른다섯의 나이에 깨달음을 얻는다. 이 소설은 그의 성장 과정에서 그가 깨달음을 얻기까지 전 생애를 추적하며 그 과정에서 일어난 싯다르타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조명한다.

소설이 그려내는 싯다르타의 삶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붓다의 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저자는 악마 마라와 싯다르타가 사랑한 가공의 여인을 만들어 인간 싯다르타의 고뇌를 더욱 실감나게 형상화한다. 소설만이 갖는 묘미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7-05-29 오전 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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