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봉축위원회(대회장 대성)는 5월 19일 오후 5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봉축연합대법회를 봉행했다.
집행위원장 혜명 정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장인 대성 스님의 대회사, 수석부 대회장인 영제 스님의 봉행사,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의 법어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 前 대표와 이명박 前 서울시장, 공병수 봉행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등이 참석한 법요식에서 대성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대자비 실천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뜻이며 본래마음의 자세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불자들이 되어 부처님의 자비와 강령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영제 스님은 봉행사에서 “삼독에 빠진 중생들에게 해탈의 대광명을 열어보이신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제등행렬을 통해 부산시를 연등물결과 환희심으로 출렁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7시 사직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연등행진이 이어졌다.
불교기, 태극기, 해군 제3함대군악대, 불교연합회 스님을 선두로 6군으로 나눈 부산시내 사찰들의 행진이 뒤를 이었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부산교육대학교, 국제신문사, 목화예식장을 이어 시청 ''녹음광장''등 총 4.3Km를 행진하는 동안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부처님이 오신 뜻을 나누며 축하했다.
회향의 자리 시청에서는 축하연회도 이어져 예년에 비해 다채롭고 풍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