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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장(蓮華藏)세계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의 전통문화축제인 ‘불기 2551년 연등축제’가 5월 20일 서울 조계사 앞 거리와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계사 앞 거리에서는 가족과 시민이 참여하는 전통문화의 장 ‘불교문화마당’이 열린다. 100여개의 부스에서 외국인 등경연대회, 사찰음식 체험, 태국ㆍ대만ㆍ스리랑카 등 불교국가들의 전통공연과 전시, 전래놀이마당 등 다양한 체험과 화려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오후 4시 30분부터 동대문야구장에서는 흥겨운 화합의 장 ‘어울림 마당’이 열린다. 화려한 의상의 연희단과 운동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어우러지며 제등행렬을 준비한다.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심을 찬탄하는 ‘연등법회’도 봉행된다.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제등행렬’은 오후 7시부터 동대문-종로-조계사로 이어진다. 특히 ‘서산대사등’ ‘법화경등’ ‘세계일화등’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각종 장엄등과 직접 만든 갖가지 오색등이 어두운 세상을 화려하게 밝히게 된다.
연등축제의 피날레는 오후 9시 30분부터 종각사거리에서 펼쳐지는 ‘대동한마당’이 장식한다. 마야, 클론, 김현성과 우리나라, 최진숙, 야단법석이 함께하는 연등음악회와 함께 강강술래와 꽃비가 어울려 대중들이 얼싸안고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올해 연등축제에는 네덜란드인 100여명이 전체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