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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사(주지 원담) 성역화 사업 2단계 시작을 알리는 시민선원 기공식이 5월 18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거행됐다.
기공식에서 주지 원담 스님은 “시민선원이 완공되면 선수행을 위해 24시간 개방할 것이며, 외국인들도 선수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한류문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공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원로의원 혜정 스님의 치사 등으로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원로의원 지혜, 보성, 동춘, 초우, 혜정, 정무, 월서, 혜승 스님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 이해봉 국회 정각회장, 윤원호 열린우리당 이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선원은 수송빌딩과 안심당을 해체한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지면적은 241평이며, 건축면적은 603평. 선방과 기초선원실 등 수련 시설과 발우공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양간, 다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들어서며, 교육생 숙소와 교수실, 사무실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