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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사단법인 불교아카데미 2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전우희 이사장(58, 가온감정평가법인 이사)은 ‘인재불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이사장은 불교아카데미의 ‘2010 인재불사 비전’을 통해 구체적인 인재불사 계획을 제시했다.
‘2010 인재불사 비전’에 따르면 2008년까지 불교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 지역별 교육전문가 3인씩을 육성하고, 각 종단별 교육 종사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포럼을 창립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 방송교육대학 설립을 목표로 내년에는 ‘방송교육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기초 작업을 추진한다. 사찰포교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사찰건축불사 모델과 사찰신도회 NGO활용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전 이사장은 “불교아카데미가 발족했던 7년 전에 비해 사회 환경을 급격히 변화하고, 종단이나 불교계 역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교육 실험의 장을 열어가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처님의 뜻을 널리 펼칠 인재불사에 원력을 가진 출ㆍ재가 지도자 여러분들의 지도 편달을 기대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전 이사장은 30여 년간 감정평가사의 길을 걸어 온 인물로, 한국감정평가협회 기획홍보위원장과 한국부동산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감정평가사불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 이사장의 임기는 2008년 말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