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금강 성지순례에 조계종 원로의원스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6월 12일 출발하는 1차 성지순례에 원로의원스님 20여분과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스님 등 15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5월 9일 밝혔다.

이는 원로의원스님 은사스님들의 수행처가 이번 성지순례코스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성철, 용성, 고암, 석주, 청담, 효봉 스님 등이 금강산에서 수행 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순례 코스는 장안사터-삼불암-백화암터-표훈사-정양사-금강문-보덕암-마하연터-묘길상 등으로 이뤄진다.

2차 성지순례는 중앙종회의원스님과 교구본사주지스님 등을 중심으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3차 성지순례는 주요 종단 대표 및 중진스님들과 신행단체, 일반불자 등이 참여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매회 선착순 150여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동참비용은 42만원(교통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