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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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 스님 "관음사 종무행정 즉시 인수인계하라"
제주불자연합 "관음사와 무관한 스님과 신도" 주장
기자회견 장면

제주 관음사 주지직무대행 시몽 스님은 5월 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관에서 관음사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시몽 스님은 관음사 회주 중원 스님과 전 주지직무대행 진명 스님 및 종무원들에게 “관음사 종무행정 및 관음사 종무소를 즉시 인수인계하고 일체 종무를 방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시몽 스님은 또 “교구선관위원은 불법산중총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종단에 도전하는 소송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시몽 스님은 이날 발표한 ‘관음사 정상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합법적인 방법에 의하지 않고는 어떤 형태로도 관음사를 접수하지 않을 것이며 시도조차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연 제주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호소문을 통해 관음사 문제는 “주지 선출과정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난 사심이 급기야는 종단의 문제로 비화된 것”이라며 “중원 스님은 하루라도 빨리 수행자의 초심으로 돌아가 걸망 하나 들고 제주도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제불사모는 또 “회주스님이 처음 관음사 주지로 오실 때에도 관음사 재적승이셨냐”고 물은 뒤 “사부대중이 뜻을 모아 파사현정의 진면목이 실현될 수 있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불교교권수호와 청정승가 외호를 위한 제주불자연합은 기자회견 참석자와 관련 “관음사와 무관한 스님과 신도들”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시몽 스님의 ‘관음사 정상화를 위하여’와 제불사모의 호소문 전문.

관음사 정상화를 위하여

도민 여러분과 불교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거듭 참회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처님께서는 아직 생기지 않은 악(惡)은 생기지 않게 하고 이미 생긴 악은 끊기 위해 힘쓰며 아직 나타나지 않은 선(善)은 나타나도록 하고 이미 생긴 선은 더욱 자라도록 애쓰라고 하셨습니다. 수행자는 응당 이 네 가지를 힘써 닦아 열반에 이르도록 힘써야 하며 또한 불자들도 그렇게 수행하도록 지도하고 격려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으로부터 관음사 사태 해결을 위임 받은 저는 관음사로 들어가 종무를 인수하려고 하였으나 일부 신도들에 의해 무산되었습니다. 그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 저와 두 손을 마주 잡고 인사를 나누었던 제주의 순박한 신도들이었습니다.그런데 저들은 악의에 가득찬 거짓된 정보와 세뇌로 인해 그와 같은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제주의 정열적이고 순수한 신도들로 하여금 스님들을 비방하고 능멸하는 죄를 짓지 않도록 관음사의 스님들이 자비심으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관심은 단 하나뿐입니다. 종헌종법에 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선거를 치르고 새로운 주지를 선출하는 것이 3개월 동안 저에게 부여된 임무입니다. 관음사 규칙은 중앙선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중지 명령과 위법 판정을 받았으므로 관음사측에서는 더 이상 별도로 만든 관음사 규약에 연연하지 마시고 종헌종법에 따라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1천만 불자들과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합법적인 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어떤 형태로도 관음사를 접수하지 않을 것이며 시도조차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관음사의 스님들은 신도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각자 가정생활을 영위하면서 진리안에서 신행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성을 풀게 하시기 바랍니다. 신도들은 한국불교의 기반이므로 소중한 분들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그들을 분쟁의 희생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또한 관음사에서는 저에 대해 근거없는 헛소문을 날조하여 퍼뜨리기도 하고 우리 스님들을 미행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행위는 서로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감정의 골을 더욱더 깊어지게 하여 끝내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할 것입니다 우리가 좁은 제주에서 결국에는 힘을 합쳐 전법도생(傳法度生)하게 될 것인데 점잖치 못한 언행은 삼가합시다. 언제나 수행자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2007년 5월 9일

관음사 주지 직무대행 시 몽


호 소 문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가 총무원을 상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작금의 사태로 말미암아 우리 불자들을 수치스러움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명분 아닌 명분을 만들어서 제주도민과 불자들을 현혹시키는 그 주장 뒤에 누가 있는 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분 중원스님은 하루라도 빨리 수행자의 초심으로 돌아가 걸망 하나 들고 훌훌 제주를 떠나야 할 일이지요.

스스로의 주장들을 살펴보십시오. 함축하면, 조계종 총무원은 관음사 주지 선정에 있어서 정치적이고 자치권을 뺏는 것이라고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관음사를 총무원과 무관한 사설 사암으로 인정하라는 주장입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입니다. 한 사람의 사욕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삼보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 곧, 종헌 종법이 아니겠습니까.

주지 선출과정에 노골적으로 드러난 사심이 급기야는 종단의 문제로 비화된 것입니다. 덕 높으신 스님을 본사의 주지로 모실 수 있는 가능성을 관음사 규정이라고 하는 지극히 권속이기주의적인 발상과 행동으로 입후보 자격까지 박탈해버린 형국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종헌 종법을 지키면 회주스님이 생각대로 주지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종단 차원에서 적법하지 못한 선거였음을 밝힌 것에 대하여 교구자치권 운운하며 정면 대응하는 것을 목격하며 회주스님의 실상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우리 불자들은 경악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회주스님이 처음 관음사 주지로 오실 때에도 관음사 재적 승이셨습니까? 취임 초기에 자신의 생각에 반대하는 신행단체의 사무실을 폐쇄하여 내쫓고, 연화유치원을 없애고, 조상 대대로 관음사 부처님을 섬겨온 많은 신도들이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그러면서도 관음사성역화사업을 외치며 대단한 불사를 이룰 것처럼 하고 다니십니다. 성역화라니요. 성인이 살고 있는 곳이 성역입니다. 회주스님은 종헌 종법 위에 군림하는 곳이 성역이십니까.

진정으로 관음사를 지키는 것이 조상대대로 신행활동의 터전이었음을 강조하고 싶다면 관음사 역대 신도회장님들과 신도회를 함께 하였던 모든 분들과 화합의 자리라도 한번 해보셨습니까. 자신의 생각에 반하면 법에 고발하여 재판 받게 한 것이 몇 번인지 본인은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속가 법을 통하여 종헌 종법을 무시하려 든다면 스스로 승가의 자긍심을 파괴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전국에 불자들께 호소 드립니다. 이 번 사태의 본질은 기득권과 탐욕 유지를 위한 헛된 망상입니다. 이러한 권속 이기주의 술수를 방치한다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희망을 잃을 것입니다. 사부대중의 뜻을 모아 파사현정이 진면목이 실현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하루 속히 정법이 수호되어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에 한량없는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제주불교계에 두루 퍼져 이 어둠을 걷어내 주시리라 빌어마지 않습니다.

제주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고 문 김수진(전 관음사신도회회장)
고 문 조명철(전 제주불교총연합회부회장)
공동대표 김태견(전 제주불교거사림회장)
공동대표 이진수(전 제주불교거사림회장)
공동대표 김태봉(전 제주불교거사림회장)
공동대표 오영호(전 관음사자비회 회장)
공동대표 윤두호(관음사자비회회장)
공동대표 오경용(제주불교법우회회장)
공동대표 문태영(제주대불련동문회회장)
공동대표 고진수(전 관음사 신도회부회장)
상임대표 김영보(제주불교거사림회장)
상임대표 장승홍(제주특별자치도불교청소년연합회회장)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5-09 오후 3:57:00
 
한마디
말세다....할말이없다.불쌍한무지랭이들....
(2007-05-16 오전 11:51:11)
95
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관음사는 참 자연적이었소 그때는 내가 공부를 한다고 그때를 생각하면서 2001년도엔가 간적이 있소만 일주문 바로 옆길은 부처님상아래 얼마를 주었는지 이름들이 아름들이 차있고(들리는 말엔 100만원이라고) 일주문을 바로 지나면 언뜻 잘정비된 길을 따라 대웅전 내가 고등학교때는 장작을 피며 아랬목을 따스히 했는데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기만 했소 "성역화 사업" 글쎄 무엇을 성역화 하는지는 모르지만 언듯 이해가가지 않는 .... 돈이 업거나 물질적인거이 풍기는 관음사는 속세의 때를 받아 이상하게 변하는듯 하니 하 무엇을 하고 있는겐지... 옛추억에 잠겨 찾은 곳이지만 한평도 안되는곳에 불사를 하여 빼곡히 쌓인 분들에 이름을 보다보니 어디에도 불음은 없더이다 수많은 불상아래 이름을 올리기보다는 미래를 볼수 있는 불자들에게 실천행을 했으면 좋으련만, 지금에 사태는 이런 안일한 5공화국 같은 발상에서 시작 된것이구나 그러니 상좌들이 들고 총무원도 들고 남아있는 땡초와 신도들은 해보자 하는 막가파로 돌변 누군가 이를 말려주었으면 하지만 쏘아논 화살은 거두지 못하고 자기가 맞는 형국이구나 내가 보기엔 중국으로 수출하여 중원(?)에서 놀아보자꾸나 하면 어떨런지.. 그때에는 꼭 지금에 신도들도 데려가주오 안그러면 15년뒤 되풀이 될런지도 모르니 뭐 중원에서 15년뒤면 ...... 글쎄 벽에 x칠 하고 있을지도 . . , 꼬옥 그런 모습을 봐야 정신들 차리것소 ㅎㅎㅎ
(2007-05-16 오전 3:07:45)
87
기사자체가 불난거리고 저질스러우니 대화하는 사람들도 저질스럽구만, 저질들............
(2007-05-13 오후 7:43:42)
84
댓글 문화님 왜 답변이 없나요 어딜 가셨어요 ..꼬리 내리지 마시고 얘기해 주세요 네.....왜 중앙로 포교당이 연화유치원이 룸비니 대불련 사무실이 없어지고 주차빌딩이 들어섰는지요...그리고 매월 천만원에 가까운 수입은 무엇에 쓰였는지요 ???? 정말 궁금합니다....잘알고 계실것 같은데요...답변해주세요... 재정 수입 부분은 잘 모른다고 꼬리 내리시지 마시고요 꼭 답변부탁드립니다...왜 그리 좋은 젊은 불자의 실천 도량을 없애고 무엇을 실천 했는지...답변을 부탁드립니다...답변이 없다면 당신은 분명 알바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시원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2007-05-13 오후 5:34:32)
96
관음사를 진정 신행활동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면 관음사를 찾거나, 법회나 행사에 참여하거나, 불사에 도움을 주거나, 그것에 앞서 중원스님을 먼저 찾았어야지! 자신들 잘못부터 참회해야 할 터인데 모든걸 스님 탓으로 돌리니... 본말이 전도된 것 아닌가! 그 오랜세월 동안 관음사 주변을 맴돌며 그저 어떻게 하면 중원스님 몰아낼까 궁리만 하고 있었으니, 스님인들 맘 편하겠는가! 그리고 제주사랑! 잔머리 그만 굴리고 똑바로 처신하라!
(2007-05-13 오후 5:02:45)
107
신행활동의 터전이었음을 강조하고 싶다면 관음사 역대 신도회장님들과 신도회를 함께 하였던 모든 분들과 화합의 자리라도 한번 해보셨습니까. 자신의 생각에 반하면 법에 고발하여 재판 받게 한 것이 몇 번인지 본인은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이부분이 정말이라면 지금곁에서 지키고 있는분들도 머지않아 아 끔찍하네요 어쩌면 두다리 쭈욱 펴고 자지도 못할듯 하네요 ~~~순전히 생각일뿐이에여
(2007-05-10 오후 10:03:26)
113
어쩌면 그곳에도 독재가 있는지도 당신들도 쓸모가 없어지기전에 하나씩들 챙기세요 뭐 그럴날도 얼마남지는 않았겠지만요...지렁이도 원래 그렇잖아요 밟히면.....아니 쥐가 그런가 ...그렇담 그곳에는 스님들이 얼마나 남아 계신지 궁굼하네요 ???
(2007-05-10 오후 9:53:17)
92
부모는 자식을 싸움판에 보내지 않습니다. 싸움에 연관 시키지도 않습니다. 혼자 물든 뜯든 혼자 해결하려 하는게 부모입니다 그런데 먹물옷입은 이들은 자식을 앞에 세우고 본인은 뒤로 물러 앉아 관망자가 되나 봅니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린다고 세상이 없어 집니까 먹물입은 스승들이시여 똥판에 연류되지 마시옵소서 그걸원하는 이가 누그든....
(2007-05-10 오후 4:17:59)
75
제주의 불자여 우리가 먼저 행동합시다 문제가 있는 사찰은 우리가 먼저 가지맙시다 우리는 그들의 밥줄이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행동해야 수치가 무엇인지 알것같으니 조용하고 차분해질때까지 우리가 발을 끊읍시다 십원도 시주하지 마시고 무심해집시다 물든 뜯든 원도 한도 없이 하게 그냥 내버려 둡시다
(2007-05-10 오후 4:11:01)
82
부처님 발원 하옵니다 저 중들 기회만 되면 하는 발원 다음 생에도 승려 되어 구도의길 걷겠다는 발원 들어 들어 주시 마시옵소서 투견장의 개로 태어나 원도 한도 없이 물어 뜯고 싸우게 해주시고 그보다는 나은 복이 있다면 국회의 인간개로 태어나 원도 한도 없이 싸우는 인연법 주소서
(2007-05-10 오후 4:06:38)
99
이래도 내것이 아니고 저래도 내것이 아닌데 무엇에 집착하는지 먹물옷입고 할짓들은 아닌듯 싶다 불자가 창피한 일을 먹물입은 이는 당당한지 법상에 앉아 다버리라 놓아라 말하지 마라 본인 먼저 버리고 놓아라
(2007-05-10 오후 4:02:25)
117
너희들은 장기의 졸이다, 중원을 장악하라, 목숨걸고 덤벼라 부가 기다리고 있음이니,..내가 직접 나설수는없지 ,그냥 어부지리를 얻으면되니까. 중원스님은 우리를 위해서 희생양이 돼어줘라...
(2007-05-09 오후 11:40:42)
96
지킴이 씨, 그대는 관음사와 중원스님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면 함부로 그런 소리 못해요, 입다물고 있는편이 훨씬 중원스님께 보탬이 되는 거요,
(2007-05-09 오후 11:31:52)
103
구구.절절 대단한 혀를 놀리고들 있구려 , 모두들 前..前 前. 장 님들 마구 스님들 마져 쥐고 놀던 시절이 그리운가 보구려 , 잘도 합리 적이 겠구려, 위선의 가면은 오래가면 무거울게요, 가면을 벗으면 밝은 세계가 열린다오. 시몽 스님은 어떻소? 법화 사의 30년이 짧다 생각 하시는지, 왜 그토록 오래 꽤 차고 있었는지 자신의 행위는 반성 하지않고 하극상을 하는격, 그리고. 우리 불자들을 자신의 잣대로 보지 마시오, 당신을 잘아는 불자!
(2007-05-09 오후 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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