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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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대학 트랙제 '논란'
동국대(총장 오영교)가 재학률 저조 등을 이유로 불교대학내 4개 학과인 불교학, 인도철학, 선학, 사회복지학 전공을 한데 묶는 트랙제를 실시하고 정원까지 줄이겠다고 해 불교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불교대학(학장 법산 스님) 교수들은 5월 4일 총장 면담을 통해 트랙제 반대 및 정원 축소 폐지를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교 총장은 “불교대학의 트랙제 실시와 정원을 현행 80명에서 70명으로 감소하는 대신에 학부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입실을 고려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불교대학장 법산 스님은 “단과대학의 구조조정 및 개혁을 하려면 위원회 들을 만들어 사전 의견수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며 “산림자원과와 식물생명공학과 등은 재학률이 저조한데도 불구하고 인원 감축없이 특성화시키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선학과 교수는 “트랙제 실시도 문제지만 현재 80명으로 돼 있는 정원을 70명으로 줄인다는 것 자체도 큰 문제”라며 “종립대학인 동국대에서 불교대학 정원을 줄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불교대학생들의 재적률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측이 정말 불교대학을 위한다면 형식상의 구조조정보다는 전과금지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을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측이 실시하려는 트랙제란 현재 불교학, 인도철학, 선학, 사회복지학 등 4개의 전공을 한데 묶는 다는 것을 말한다. 만일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학부생들은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원하는 수업만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비인기 과목은 자동 폐강되며, 교수 또한 자동 퇴출될 수 있다. 불교대학 교수들은 강하게 반대하는 이유도 여기있다. 트랙제를 실시하면 학생들은 복지사 자격증이 나오는 사회복지학 전공 같은데 몰릴 가능성이 많아 가뜩이나 인기가 떨어지는 불교학 등 인문학들은 고사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불교대학 교수들이 강하게 반대하는 이유도 여기있다.

이번 구조 조정안은 동국대측이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구조개혁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일환으로, 동국대는 3년간 87억여 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대신 518명의 학생정원을 줄이고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특성화 분야를 개발 육성해야 한다.

한편 학교측은 4일 총장 면담을 통해 불교대학 교수들이 건의한 내용을 검토 한 뒤 내주 중으로 절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일 기자 |
2007-05-07 오전 9:15:00
 
한마디
이재수 박사님은 동국대 불교대 학부시절부터 대학원 석사과정, 박사과정까지 착실하게 터줏대감노릇을 톡톡히 한 똑똑하고 착하신 분이시죠. 그 분이 불교대 교수되면 좋겠네요.
(2007-05-12 오후 6:54:01)
76
아랫분 말 맞아요. 선학과에도 환경과 선 관련 지어서 박사딴 분. 그 분 논문도 보면 여기저기 짜집기한 거에 불과하더라구요. 이재수 박사님이던가? 그 분 논문은 보았는데 참신하고 아이디어가 좋더라구요. 차라리 이재수 박사님 같은 분을 교수로 임용하면 불교대학이 급격히 발전할 거라 보이네요.
(2007-05-12 오후 6:46:12)
90
내가 학교 다닐때 이 지경까지 될 줄 알았지...에휴...세상은 변하는데 매일 똑같은 소리만 하니 나아질리가 있나...한때 불교생태학 나온다고 해서 관심 가지고 보았는데 여기저기 짜집기한 수준에 불과하고...이것에 자칭 한국 최고 불교대학의 수준이란 말인가...안타깝네...
(2007-05-12 오후 6:38:42)
102
불교대가 살아야 학교가 살고 한국불교가 산다. 이를 위해서는 불교대의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 이제 실력없고 공부안하는 교수님들이 자진해서 물러날수 없다면 공부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게 불교대를 살리는 길이다. 교수의 질이 좋은면 학생수는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불교대 선학과교수중 수준미달인 자는 그만 자신이 가중 수준이상인걸로 알고 있다. 이러니 항상 불교대가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제발 자신을 알라. 그러나 이미 닿을만큼 달아서 그 밥줄울 절대 놓지 않으리란것도 안다. 그게 바로 불교를 팔아서 살아가는 수준미달의 불교대 선학과 교수님들인걸 ......
(2007-05-12 오전 12:19:10)
89
동국대 불교대 나이 드신 교수님들 너무 비난하지말자. 그 분들도 젊은 시절 열정을 받쳐 불교를 사랑하신 분들이다. 불교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종교이다. 서로 자비로써 너그러이 용서하자.
(2007-05-11 오후 1:23:34)
94
불교대는 비난을 좀 받아야 해요! 그래야 정신 차리죠! 시대는 급변해가는데 가르쳐주는건 10~20년전 그대로고... 진정한 불교 엘리트를 키우려면 실용적인 포교법이나 요가, 참선 등 바로 대중들을 이끌 수 있는 전공과목 개설이 필요해요. 불교 이론이나 철학도 중요하지만 불교는 실천하는 종교자나요!!! 졸업 후 불교판 뛰어들면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제발 전공과목들 좀 실용적인 것도 넣어주세요. 아씨 짜증나!!! 제발 쫌!!!
(2007-05-11 오후 1:16:35)
77
욕하지말고 의견을 개진하라.
(2007-05-10 오후 8:15:27)
104
불교대학을 졸업한 사람입니다. 이제서야 불대의 폐단이 개선 되겠군요. 불교대 다니다가 전과하거나 자퇴하거나 편입하는 사람 마음 전 이해합니다. 그들을 욕하거나 비난한다면 그게 오히려 잘못된거죠. 아무리 불교 자체의 이론이나 철학이 훌륭하면 무엇하겠습니까? 세상은 신심으로만 사는게 아닙니다. 저 또한 졸업 후 불교판에서 잠시 일하다 스님들 재물이나 권력때문에 다툼하는 모습 보기 싫어서 이젠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발 싸우지 좀 마시고 양보하고 서로 이해 하십시오. 스님들도 사람이고 재물이나 권력에 관심 가지시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체하는 법입니다. 그나저나 동국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오영교 총장님. 존경합니다!
(2007-05-10 오후 12:16:19)
99
드디어 동국대가 살아나겠구나. 그동안 불교를 너무 내세워 손해본 것이 여간 아니었다. 연대, 숭실대, 서강대 같은 기독교 계통 대학들이 잘 나가는 것은 종교를 내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국대는 너무 불교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 한다. 세상에는 불교를 믿는 사람보다 안 믿는 사람이 더많고 동국대 재학생 중에도 불교를 안믿고 타종교를 믿거나 무교인 사람도 많다. 교양필수로 불교관련 수업 듣는건 아무 불만 없다. 하지만 불교대학 중심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지마라. 속세에서는 법대, 의대, 경영대, 공대를 잘 키워야 더 알아준다. 인기학과가 뜨게 되면 비인기학과도 후광효과를 자연스레 볼텐데. 왜 그리 불교중심으로 생각하는지.
(2007-05-10 오후 12:08:49)
85
선학과교수스님들의 실력없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제는 교수라는 이름으로 돈줄밥줄 챙기지 말기 바란다. 불교학과의 조00교수도 힘들어지겠군 실력없는 이가 자리지키려 함이 욕심이 아니고 무엇이냐. 불교교양대학에서 우스개소리나 하며 돈줄 밥줄 챙기는 교수들 다 문제가 심각하다. 이번 기회에 다 청소했으면 한다.
(2007-05-09 오후 8:38:08)
98
거의 대부분이 학생들 수준보다 못한 불교대학 교수들 동대 그만 우사시키고 자진 사퇴하는 용단을 내리시라 오총장은 기존의 총장들과는 다른 모습이 보인다. 신심도 있고 용단도 있어 동대개혁의 절호의 기회이다. 실력없고 욕심많은 교수 승려들 이번 기회 구조정리되었으면 한다.
(2007-05-09 오후 2:15:19)
95
자비꽃님 좋은 아이디어네요.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 통폐합..... 괜찮은 거 같네요 ^^
(2007-05-08 오전 10:06:28)
93
차라리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학을 통폐합하는 건 어떨까? 솔직이 조계종을 보면 중복된 부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다. 특히 교육분야를 보면 굳이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학을 따로 둘 필요가 있을까? 중앙승가대는 어차피 끊임없이 스님들이 학생으로 입학해서 전과할 일도 거의 없고 중앙승가대를 중심으로 동국대 불교대학을 통폐합하면 중복된 부분도 없어지고 시너지 효과도 커질 듯하다. 동국대에서 불교대학이 사라진다고 해서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본다. 교양학부에 계속해서 불교관련 교양을 이수하도록하면 될 것이고 불교전문대학원 중심으로 동국대는 운영하면 될것이다.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 굳이 중복된 교육 사업을 펼칠 필요가 없어보인다. 중앙승가대를 중심으로 동국대 불교대학 통폐합을 고려해보자!
(2007-05-08 오전 9:38:47)
108
솔직이 불교대 나와서 불교판 취업해도 비전없다. 불교종무행정분야든, 불교언론사든, 여타종단 종무원이든, 기타 등등이든 대졸자 연봉이라고 하기엔 엄청 낮은 연봉에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복리후생.....과연 4년재 대학까지나와서 이런 곳을 평생직장이라고 여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무조건 신심을 강요하지마라. 제발좀!!! 불교판에는 노조없나? 노조파업 없는게 참으로 신기하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인생을 종교를 위해 희생하도록 강요하지 마라. 자퇴한넘으로써 불교이론이나 철학은 참 좋았으나 한국불교현실은 너무 싫었다. 특히 신심은 강요하면서 불교대 재학생들의 미래에 대해서는 함구했던 여러 인간들...니들 말대로 인연법의 과보를 받을 것이다. 쯧쯧쯧
(2007-05-08 오전 7:54:17)
98
불교판에는 외부보다 내부의 적이 많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잘하려는 오영교 총장 뒤에서 까대지 말고 제발 조용히 지켜 봅시다. 저분도 잘해보려고 총장선거 거쳐서 민주적으로 저 자리에 앉은 건데. 특히 동대 스님분들... 자신들의 밥그릇이 줄어들어도 동국대 전체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반발이나 볼멘소리보단 묵묵히 지켜봐주는 지혜도 가져 봅시다. 안타까운 마음에 지나가던 불자가...
(2007-05-07 오후 6:02:22)
104
오영교 총장님 정말 대단하네요.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서울 버스 교통 체계 강제로 밀어붙일때처럼 팍팍 108프로젝트 추진하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당장이야 여기저기서 볼멘소리들이 나오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불교대학 중흥이 오영교라는 총장에 의해 초석이 다져졌다는 말을 꼭 들을 겁니다. 여기저기서 자기 밥그릇 뺏기지 않으려고 볼멘소리들이 터져 나오겠지만 흔들리지 말고 과감하게 108프로젝트를 추진해 주십시오. 동국대와 동국대 불교대학의 마지막 중흥 기회라고 보여지네요. 오영교 총장님 힘내세요 ^^ V
(2007-05-07 오후 4:04:51)
106
불교대 교수들 너무하네. 그동안 편안하게 먹고 살았음 되었지. 학생들 미래를 위해서 제발 학교 정책에 따라라!
(2007-05-07 오후 2:14:57)
105
동대 불교대 완전 땡잡았군! 100% 전액 장학이라... 학생들은 땡잡았네. 교수들이 반발하는건 트랙제 가만보니 교수들 밥 줄 끊어놓기 딱이군 ㅋㅋㅋ 이젠 불교대 교수들 공부안하고 실력 안기르면 바로 바로 짤리겠구먼... 10년 넘은 강의 노트로 강의 하는 불교대 교수들 순식간에 사라지겠군. 극환영~ 쌍수들고 환영~ 쿄쿄쿄 학생만 변할 것이 아니라 교수들도 변해야 불교가 살지! 아암~~~ 오영교 총장님 정말 훌륭한 정책 입니다! 역시 동대 출신보다 외부 출신을 총장으로 영입했더니 제대로 동국대의 현실을 보는 거 같네... 오영교 총장님 홧팅~
(2007-05-07 오후 2:02:58)
91
연대나 서강대 숭실대처럼 종교계통 학과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대학 전체가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해야 동국대도 진정으로 발전할 것이다. 유일한 불교종립대학이라는 이름 하에 너무 많은 특혜만을 바래서는 안된다. 그러다간 동국대가 삼류 대학도 아닌 4류대학으로 전락하는 건 시간 문제일 것이다. 동국대 불교대학이 동국대 전체의 미래를 책임지는 시대는 갔다. 동대 졸업생의 입장에서 오영교 총장은 정말 잘하고 있다. 기존의 총장들과는 다르게 정말 잘 하고 있다. 괜히 잘하는 사람 물러서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동국대의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오영교 총장은 꼭 필요한 사람이다. 동국대여! 다시 일어 설 기회다!
(2007-05-07 오후 12:54:21)
97
이번 총장은 동국대와 아무 연고가 없는 참신한 총장의 제대로 된 개혁이다. 불교대 하나가 잘 되자고 동국대 전체의 명성이 계속 하락해서는 안된다. 오영교 총장 바로 전의 홍기삼 총장을 보라. 불교학의 메카로 만든다는 취지로 다른 분야보다 불교학 쪽에 대단한 의욕을 보였으나 결국 요 몇년간 동국대의 명성만이 하락되었을 뿐이다. 솔직이 이젠 건대보다 못하다는 소리까지 나오니 개탄할 지경이다. 그렇다고 재학 중인 후배들이 못나거나 멍청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너무 불교! 불교! 내세우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게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불교대학 졸업자들 솔직이 조계종이든 타종단이든 불교관련 언론계통이든 불교판에서 다 수용할 자리도 없다.
(2007-05-07 오후 12:53:53)
107
오영교 총장 정말 잘하는 것이다. 트랙제의 시행과 정원 70명으로 하는 대신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입실 고려라는 혜택은 정말 대단한 시도라고 생각된다. 기사를 보니 트랙제를 시행하면 복지사 자격증을 주는 사회복지학으로는 사람이 몰리지만, 인기가 떨어지는 나머지 불교학, 인도철학, 선학 이런건 고사당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는데........ 이건 불교대학 교수들이 자기들 밥 줄 끊어질까바 펼치는 논리다! 대학은 소비자인 학생 중심으로 돌아가야하고 학생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어야한다. 기사 중에 보니까 선학과 교수라는 사람은 전과금지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그걸로 해결될 문제인가? 정말 선학과 교수 답다... 안습 - - ;;
(2007-05-07 오후 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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