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봉은사(주지 명진)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주제로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린다.
봉은사는 군부대와 교도소, 장애인시설, 병원 등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사랑과 나눔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된 계층들이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봉은사는 5월 10일부터 영등포교도소와 강남경찰서를 비롯해 군부대 10여 군데의 포교현장을 위문한다. 18일에는 강북장애인복지관 장애우와 지역 독거어르신을 초청해 전통등 전시회를 관람한 후 아쿠아리움ㆍ민속박물관을 견학하는 ‘사랑과 나눔의 한마당’을 개최한다. 5월 11~23일에는 서울의료원 입원병동을 방문해 환우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22일에는 강남구재활용선별장과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한다. 17일 열리는 전통등 개막식에서는 봉은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대부여중 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장학금도 수여한다.
한편 5월 21일 개막하는 세계물류유통컨벤션에 참가하는 기업 경영자(CEO) 100여 명이 봉은사 템플라이프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로 10회를 맞는 전통등 전시회와 봉축법요식 봉축문화마당, 연등축제, 동자승 출가체험 일정 등은 봉은사 홈페이지(www.bongeuns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02)511-6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