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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통합종단 초대종정을 지낸 효봉 대종사 추모제가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5월 1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봉행됐다. 신계사는 효봉 대종사 출가지이며 수행처다.
순천 송광사 본말사 스님 및 신도 250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추모재는 효봉 대종사 영정을 모시고 행장 소개,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법문, 신계사 도감 제정 스님 인사말, 독경 및 염불,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효봉 대종사 수행처이며 오도지인 법기암터를 참배한 송광사 스님 및 신도들은 이곳에서 출가한 해혜 스님(경주 흥륜사 회주)의 설명을 들은 뒤 잠시 참선을 하기도 했다.
영조 스님은 “효봉 대종사님께서 수행정진하시고 깨달음을 얻은 법기암터가 복원될 수 있도록 효봉문도회 후학들과 불자들이 원력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송광사는 법기암터와 효봉 대종사 정진터라는 표지석을 세우기 위해 현대아산 및 조선불교도연맹과 협의 중이다. 표지석은 이미 북측의 통관절차를 거쳐 신계사에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