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무료급식사업 후원과 건강검진, 청각장애어르신 등반대회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나눔의 등 축제-효(孝)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월 25일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서울 종묘 일원에서 진행된다.
5월 12일에는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남성 어르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질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과 건강강좌를 여는 ‘효도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19일에는 KB국민은행 봉사팀과 함께 ‘탑골 탁구대회’ ‘어르신 구두 닦아드리기’ ‘청각장애어르신 등반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등반대회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혼자 외출하거나 등산을 가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30여 명의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인왕산을 오를 예정이다.
22일 오전 10시 종로구 종묘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노인자원봉사축제에서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이 문화재 모니터링 시연활동을 펼친다. 23일 밤 9시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 강당에서 문화공연이 있는 센터 후원의 밤도 열린다.
일문 스님은 “나눔의 등 축제에 가족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일상의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02)739-9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