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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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역대 대선사 성자추대”
대륜불교문화연구원, 종단협에 요청
‘한국불교 역대 대선사를 엄선 성자(성인, 득신통대보살, 아라한)로 추대하자.’

(사)대륜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무공, 태고종 중앙포교원장)이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서울 수유동 무량사에서 임원총회를 개최해 이와 같이 결의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공식 제의했다.

대륜불교문화연구원은 제안서에서 “한국불교 1700년사를 살펴볼 때 실로 대오견성하신 대승의 득신통대보살과 대선사가 많이 배출되었다”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성자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불교를 중흥발전시킨 역대 대선사 10-16 대선사를 선정 성자(聖者)로 추대하고 예배, 공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안서에서 또 “현존 한국불교사에는 원효, 의상, 원측, 자장, 의천, 지눌, 태고, 무학, 휴정, 유정 등 기라성 같은 득신통대보살과 대선사가 존재하고 있다”며 “심지어 중국불교에서 한국승려 지장법사를 육신보살로, 무상대선사를 500나한 중에 한분으로 추대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성자추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륜불교문화원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불교 승가에서는 조석예불(불공)시, 지심 귀명례(정례 공양), 영산당시 수불 부촉 10대 제자 16성 500성 독수성 내지 1200제대 아라한들에게 예배 공양하고 있다”며 “인도와 중국 불교에서는 이처럼 많은 성인을 배출하였는데 한국 불교 1700년사에서 한분의 성인도 대승의 득신통 대보살도 아라한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민족적 주체성과 자존심을 포기한 사대주의 망상에서 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대륜불교문화원은 “한국불교 신생종단에서 근래 외국의 옛 선사들을 종조로 모시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으며, 외국 민족불교 종파의 종지종풍을 왜 한국에 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인식이 필요하다”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한국불교 성자 추대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대륜불교문화원 이사장 무공 스님은 “일단 한국불교의 중심적 종단인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종단들이 나서 자체적인 추대절차를 거친 뒤 불교학자들에게 의뢰하여 한국불교사상 크게 깨달아 깨친 성사로서 한국불교를 중흥발전시켜 주신 10~16 대선사를 엄선하여 성자(성인, 득신통대보살 나한 (아라한))로 추대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7-04-30 오후 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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