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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보로 지정된 불교문화재는 어떤 모습일까?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최근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북한 국보유적>에는 북한의 국가지정문화재 중 국보 193건이 담겨 있다. 이 중에는 ‘정릉사 팔각칠층석탑(184호)’과 ‘삼성사(189호)’ 등 불교문화재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주목된다. 이번 도록은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남북한 종합학술조사연구의 일환으로 발간된 것으로, 관련 유적과 유물별로 사진과 그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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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문화재지정체계는 크게 유적과 유물로 구별된다. 유적은 국보유적ㆍ보존유적으로 나누며, 유물은 국보유물ㆍ준국보유물로 세분된다. 이 외에 명승지와 천연기념물은 별도 법 체계로 관리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제도는 없다.
<사진으로 보는 북한 국보유적>에는 북한의 국보유적 1호인 평양성 내 동암문과 3호인 평양 보통문, 4호인 대동문 등이 실려 있다. 발간 도록 원문은 조만간 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에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