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입구를 지키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처럼 용호복지관은 늘 깨어 있는 마음으로 지역의 안정과 복지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춘성 관장(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장승축제를 준비하며 다짐한 말이다.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5월 5~7일 용호복지관 내 너른 마당에서 장승축제를 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용호장승축제는 지역주민축제로 자리 잡았다. 용호복지관 이용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용호장승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장승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복지관은 5월 5일 오후 1시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로 참여할 주민들을 위한 장승그리기 대회, 가족동요대회, 주민노래자랑,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6일에는 오전 11시 장승제를 올린 후 ‘칠순ㆍ팔순ㆍ구순을 맞은 독거어르신을 위한 장수 잔치’를 연다. 마지막 날 7일에는 제12회 어르신 효 큰 잔치를 열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여한다. (051)628-6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