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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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 내금강 성지순례 사업 본격 시작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이 올 6월초부터 내금강 성지순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는 금강산 성지순례 운영을 맡고 있는 현대아산이 북측과 내금강 관광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치고 올 6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금강산 불교성지순례 상품의 독점적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문화사업단도 6월부터 본격적인 내금강 성지순례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내금강 성지순례는 2박 3일 일정으로 150명씩 출발해 1일차 신계사 참배, 2일차 내금강 성지순례, 3일차 구룡연과 만물상 중 1개 코스를 선택하는 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월ㆍ수ㆍ금요일 출발하는 현대아산의 사업과는 달리 화ㆍ목ㆍ일요일에 출발하는 별도의 일정으로 불자들만 참가한다.

특히 내금강 성지순례는 금강산 4대 사찰 중 하나인 표훈사와 장안사터, 구리기둥 하나에 모든 것을 의지한 보덕암, 금강산 최대 석불인 묘길상, 김동 거사와 나옹 화상의 전설이 깃든 삼불암, 금강산 최대의 절경을 자랑하는 정양사, 불교계 수많은 선지식들이 수행했던 마하연사터, 스님들의 부도와 비석이 남아있는 백화암터 등 많은 불교성지와 계곡미로 유명한 만폭 8담 등이 포함돼 불교문화유적과 내금강의 절경을 동시에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됐다.

문화사업단은 우선 사찰 단위를 성지순례단만을 모집할 계획이며, 추후 불교단체들의 행사를 중심으로 개인불자들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은 5월 중순경 실무진의 현장답사에 이어 6월 초 150명 규모로 총무원, 중앙종회를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소임 스님들과 교구본사 소임 스님들을 중심으로 시범관광을 실시하고,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내금강 성지순례를 실시할 예정이다.

성지순례 신청 접수는 출발일 10일 이전까지 문화사업단(02-2011-1859~60)으로 하면 된다. 요금은 사찰단체 기준으로 4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내금강 성지순례는 11월까지만 운영된다.
문화사업단측은 “일ㆍ월ㆍ화요일에 출발해 외금강과 내금강을 동시에 순례할 수 있는 3박 4일 일정의 성지순례코스를 현대아산과 협의 중에 있으며, 1박 2일 일정으로도 내금강을 다녀올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4-26 오후 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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