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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로쿠반타라 국회의장을 비롯 야파 공보부장관, 모하메드 파이잘 과학부장관, 국회의원 페레라, 윗다랏치, 카심 의원이 4월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로쿠반타라 국회의장 일행은 이날 조계종을 방문한 자리에서 “임채정 국회의장의 초청장을 받고 곧바로 방한한 이유는 조계종을 방문하고 싶어서 였다”며 “쓰나미 등으로 스리랑카가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준 조계종을 비롯 한국불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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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한국불자들이 남방불교를 배우기 위해 스리랑카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 만큼 많은 협조 바란다”며 “조계종도 한국에 와 있는 스리랑카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관 스님은 “스리랑카 복지타운이 9월경 준공되는데 컴퓨터 80대등 들어갈 자재가 많다”며 “앞으로도 우물파기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인 만큼 부가세 면제조치를 정부차원에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쿠반타라 국회의장은 “재무부장관에게서 사인을 했다는 보고를 받고 왔지만 아직 공문처리가 안 된 것 같다”며 “스리랑카 정부와 국회는 조계종에서 하는 일에 책임지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