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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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스님이 말하는 원명 스님
원산 스님
“방장스님께서 살아오신 것을 볼 때, 스님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전 교육원장 원산 스님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지종 스님을 소개한 첫마디 말씀이다. 원산 스님에 따르면, 원명 스님은 1950년대부터 극락암 경복 스님을 30년간 직접 시봉했다. 또 극락선원 원주, 도감 소임을 오랫동안 맡았기 때문에 경봉 스님 유지를 이어받아 열심히 정진하고 계신다.

원산 스님은 또 적멸보궁에서 100일기도도 하시는 등 “방장스님은 주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소개했다.

원산 스님은 “전 방장 월하 스님의 총애를 받기도 한 방장스님은 계행이 청정하고 아침예불과 사시공양을 직접 올리시는 등 모범을 보이고 계신다. 어른스님들을 잘 모셨을 뿐 아니라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원산 스님은 “방장스님 성품이 온화하고 다정다감하시기 때문에 3년 반 동안 방장 부재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중들이 만장일치로 모셨다”며 “방장스님께서 산중을 화합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4-21 오후 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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