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흥천사 토지 불법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계종 집행부와 중앙종회가 공동으로 답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재정분과위원회(위원장 향적)는 4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 집행부, 중앙종회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재정분과위원회가 공동으로 현지를 답사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 같은 결의는 이날 현지를 답사한 스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흥천사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또 범어사 선문화체험 타운 조성 문제를 올 9월까지 호법부에 이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 범어사 재무국장 원범 스님은 “9월까지 책임지고 원상복구 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재무부와 합동으로 부산 선암사 실태를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