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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사, 가침박달꽃축제 개최
세계적 희귀수목으로 <깨침의 꽃>이라 불리는 가침박달나무 꽃.

청주 화장사(주지 무진)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순백의 ‘깨침의 꽃’으로 꽃 공양을 올린다. 화장사는 가침보존회와 함께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제5회 가침박달꽃축제’를 개최한다.

가침박달꽃축제는 학술세미나로 막을 연다. 4월 26일 오후 3시 명암타워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박재인 교수(충북대 산림학과)가 가침박달나무의 생태학적 특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4월 30일 오후 1시 화장사 대웅보전 앞마당에는 충북지부 초의차문화연구원(이사장 여연)의 창립식과 다도시연대회가 열린다. 현대인들의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전통음식경연대회는 5월 4일 오후 2시 화장사 마당에서 개최된다. 일반인들의 경연대회와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 홍승 스님, 대안 스님의 사찰음식 시연, 시식이 마련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꽃씨 뿌리기, 야생화 심기, 그림그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가침박달나무는 세계적 희귀수목으로, 4~5월경에 순백색의 꽃을 피운다. 촛대처럼 우뚝 솟은 꽃의 모양 때문에 ‘깨침의 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화장사 뒷산에 조성된 만여 평의 가침박달나무군락지는 충청북도 천연유전자원보호림 제32호로 지정돼 있다.(043)255-5758
혜철 대전충북지사장 |
2007-04-19 오후 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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