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종(총무원장 홍파)이 4월 28일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관음종 종정 죽산 스님이 직접 계사로 참여하며, 총무원장 홍파 스님을 비롯한 원로 스님들이 3사 7정으로 수계식을 봉행한다.
관음종은 훈련병들에게 수계증과 수계 단주를 지급하여 훈련기간 동안 또는 군 생활 동안 힘들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 법회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육군 훈련소에 있는 우리의 아들들은 육체적 어려움을 해소할 정신적 의지처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며 “우리 불교계에서 젊은이들의 정신적 귀의처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하며, 그 일환으로 관음종에서 훈련병을 상대로 수계법회를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