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평창 지역. 현재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로 주민들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해왔던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수해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3회 월정사 주지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4월 29일 오전 9시 진부면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는 평창군 8개 읍ㆍ면 중 6개 읍ㆍ면 대표팀과 안산 및 서울 거주 평창축구회 등 총 8개팀 400명이 참가한다. 월정사 스님들과 지역 종교인 또는 단체장과 시범경기에 이어 본경기가 진행된다.
예선은 조별 리그전으로, 결선은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1, 2, 3위에는 각각 상금과 부상이 지급된다.
이날 수해민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참가자들이 수해성금을 기탁하는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