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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 김성숙(태허 스님)선생 서거 38주기 추모제가 4월 12일 오전 11시 서울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봉행됐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과 능엄학림 학감 취봉 스님, 사나사 주지 화암 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국가보훈처 남부보훈지청 유찬수 지청장, 광복회 남만우 서무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태허 스님은 독립운동을 한 것으로도 이름이 나 있지만 절 집안에서 보면 공부도 대단히 깊이 하셨던 분”이라며 “운허 스님과 여러 차례 법을 묻고 답하던 태허 스님은 경전 속의 진리를 사회에 꽃피우고자 했고 그 열망이 독립운동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월운 스님은 “혹여 태허 스님의 영가가 극락에 가시지 않았다면 그것은 나라와 민족을 염려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라며 “뒷일은 우리 후손들에게 맡기시고 이제 극락왕생 하시어 편하게 쉬시라”고 태허 스님 영전에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