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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신임 인사차 4월 1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현직 총리가 종단을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국무총리에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며 “북한의 핵문제, 한ㆍ미 FTA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오랜 공직 경력으로 보아 잘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하며 해인사 소장 고려대장경 축소 모형품을 선물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36년간의 공직경력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원칙에 맞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불교계가 어려운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예방 자리에는 교육원장 청화,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김영욱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