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이 템플스테이 활성화와 참가자 확대를 위해 대상마케팅 부분을 강화한다.
문화사업단은 "국내 대학 유학생, 한국어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적응을 돕고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소개해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고 4월 11일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또 "해외 현지 여행업체들의 템플스테이 패키지 상품개발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체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업제안서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기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팀장은 “기존 개인 대상의 소극적인 템플스테이 마케팅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인 형태의 대상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천 직지사에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신한은행 VIP 고객들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20쌍의 부부가 참여하며, 자비명상으로 유명한 마가 스님이 부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봉은사에서도 4월 28일 일본인과 러시아인들 약 80명을 대상으로 템플라이프가 열린다. 일본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진행되며 사찰안내, 다도, 참선 및 합장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주 신륵사에서도 4월 21일 코리란 리 참선동호회 회원 15명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