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반환이냐 국립중앙박물관 보관이냐를 두고 논란을 빚어온 석가탑 내 출토유물(국보 제126호)을 두고 유물의 보존 상태와 시설 등을 점검하는 ‘소위원회’가 구성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의 요청에 따라 4월 5일 문화재위원회를 소집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오희 교수(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될 소위원회는 석가탑 유물의 현재 보관 상태와, 반환을 요청한 조계종 산하 불교중앙박물관의 보존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