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주지 현응)가 식목일인 4월 5일 오전 9시 해인사 소유임야인 마장동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주지스님을 비롯해 100여명이 3000여평의 땅에 1500그루를 심는다.
해인사는 가야산 자연환경 복원을 위해 2005년 홍류동 계곡의 상류인 마장동, 초막동, 장자동에 자작나무와 옻나무 등 2만7000그루를 식수했다. 2006년에는 자작나무와 홍송 등 1만3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올해에는 숲도 복원하고 경제적으로 도움 될 수 있도록 고로쇠나무 6년생 1000주를 식수한다. 목탁원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층층나무 300그루와 궁궐건물 등 전통건물 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홍송 200그루도 심는다.
해인사는 연차적으로 마장동, 초막동, 장자동에 나무심기를 진행해 가야산과 홍류동 계곡의 자연환경 보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