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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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타태영가천도를 위한 49재 봉행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안락하기를 원한다. 자신에게 그러하듯 이 이치를 만 생명에 적용할 것인 즉, 남을 때리거나 죽이지 말라.”〈법구경〉

서울 화계사(주지 수경)가 산아제한정책, 남아선호사상, 미혼모에 대한 냉대 등 낙태를 부추긴 사회문화를 성찰하고 개인의 도덕적 죄의식에서 벗어나도록 ‘타태영가천도를 위한 49재’를 봉행한다.

이번 기도는 참회에서 발원으로, 발원에서 불살생 실천으로 우리 자신을 완성시켜 나가는 수행의 일환으로 봉행된다. 이와 함께 나와 이웃과 함께하는 돌봄의 문화와 생명감수성을 고양시키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진행된다.

타태영가천도를 위한 49재는 4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49일 동안 매일 새벽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의 릴레이 기도로 봉행된다. 기도입재는 제주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이 하며 매주 토요일마다 천도재를 봉행한다. 회향일에는 보살계 수계식도 열린다. 전계사는 화계사 회주 설정, 교수사는 약천사 회주 혜인, 갈마사는 前 통도사 주지 태응 스님.

수경 스님은 “타태영가 천도재를 시작하는 진정한 의미는 낙태가 필요 없는 마음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이 지금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하는 반생명 문화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49재 의미를 설명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3-30 오전 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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