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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사 신도회, 지문 스님 조속 징계 요구
재무부장 정만 스님이 마하사 신도들에게 총무원의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 마하사 신도회(회장 이윤목)가 주지 지문 스님 징계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신도회 회원 50여명은 3월 28일 조계종 제173회 임시중앙종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총무원장 큰스님께 드리는 건의문’을 통해 지문 스님이 “반야암 전기차단, 기채승인 받지 않은 금전 차용, 원칙 없는 회계처리, 사시예불 시간에 쇠파이프로 5층 석탑 파괴”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종헌ㆍ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징계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마하사를 사고 사찰로 지정해 지문 스님 징계와 관계없이 재산관리인을 임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3-28 오후 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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